길 끝에 다 와서야...
돌아가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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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쌀을 너무 안먹었지.
그렇다면 쌀과자라도 먹자. (왜.. 뭐..? 응? ㅋㅋㅋ)
식자재마트에서 쌀과자 대용량이 있어서 맛나게 금방 먹어치웠는데...
아니, 지금보니 칼로리가 장난 아니네? 100g에 550kcal인데 내가 5000kcal 넘게 먹었다는 거네? ㅎㄷㄷㄷ
하.. 배부르지도 않으면서 칼로리만 높은 거 킹받네.
그와중에 지금 발견.. 이거 베트남쌀이었어 ㅠㅠ
국산 쌀이 남아돈다는 뉴스를 보고, 쌀소비에 보탬을 줘야지 생각하면서 샀는데 말야 ㅋㅋ

소비자의 반성: 담부턴 이렇게 대용량 과자는 사지 말자. 그래야 좀 덜 먹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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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교회에 다녀왔다. 원래 다니던 양곡제일교회 말고 더 가까운 곳의 교회로 가봤다.
첫인상은 괜찮은듯...
처음 왔다는 게 티가 났는지 나오는 길에 각티슈를 주시길래 받아왔다.
세탁기를 돌렸다. 내일부터 또 한파라고 해서 또 며칠 세탁기를 못쓸 것 같다.
알바몬을 계속 보고 있긴 한데 괜찮은 일자리가 없다. 몇군데 입사지원을 하긴 했는데, 연락이 와도 걱정 안와도 걱정이다.
외식비를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에 마트에 다녀왔다. 근데 요리에 전혀 관심도 없고 할 줄도 모르는 내가 뭘 해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뭘 만들지 모르겠으니 냉장고를 뭘로 채워야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계란과 우유를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그것만 넣어도 벌써 1만원이다. 우와 진짜 요즘 물가 무섭네..
결국 냉동식품 코너로 가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돈까스, 치킨너겟 등을 샀다. 이렇게 사먹는 것도 집밥이 맞을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게 외식비보다는 싸겠지.
집에와서는 청소기를 돌렸다. 무선진공청소기를 사길 잘했다. 정전기 청소포로는 한계가 있다. 청소기로 돌리고 청소기헤드가 안들어가는 곳만 청소포로 문지르고 있다. 근데 우리집엔 왜 이렇게 먼지가 많지?
분리수거도 버렸다. 버리다보니 알게되었는데 내가 이번주에 술을 좀 많이 마셨네... 물병보다 술병이 좀 더 많은 느낌... 아, 술 좀 줄여야겠다. 그러려면 얼른 취직이 되어야 하는데...
아니, 핑계 대지 말자. 취직이 안되어도 술은 줄이자.
내일은 어디를 갈까...
현대백화점 카페 쿠폰이 있는데 날짜가 얼마 안남았다. 메가 커피 쿠폰도 써야하는데...
내일 또 한파라고 하는데... 따뜻한 도서관이나 가서 있을까...


나는 싫다.

원래는 네이버에 리뷰를 쓰고 싶었는데 여긴 종이영수증이 안나와서 리뷰를 쓸 수가 없다  ㅠㅠ

지난주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기온도 0도가 되지 않는 날이 2~3일 이어지니 베란다에 있는 세탁기를 돌릴 수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관리실에서 세탁기를 쓰지 말아달라는 안내방송을 했다.
몇번씩이나 같은 내용을 반복했던 걸 보면 분명 또 말 안듣는 주민들이 있는 거겠지... ㅉㅉ

하지만 나는 말 잘듣는.. 아니, 남에게 민폐 끼치기 싫은 사람이니까 빨래방을 간다.
주변 빨래방을 검색해보다가 생각났다.
맞다! 나 워시엔조이 회원카드가 있었지!
그래서 빨래를 담아 워시엔조이 김포마산점으로 향했다.

[네이버 지도]
워시엔조이 셀프빨래방 김포마산점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22번길 174-122
https://naver.me/GRzrspps

네이버 지도

워시엔조이 셀프빨래방 김포마산점

map.naver.com





앗,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던 거다.
주말의 빨래방은... 더군다나 한파주의보가 며칠씩 이어졌던 날은 빨래방에 사람이 많구나...
그래도 빨래를 이렇게 많이 가져갔는데 그냥 갈 순 없어서 기다렸다.




일단 워시엔조이 김포마산점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세탁기는 3대고 나머지는 건조기와 운동화 전용 세탁기였던 것 같다.
(이 사진만 보고 사람이 없는 줄 오해말길... 사진 안보이는 곳에 사람들이 있음. ㅋㅋ)


일단 회원카드에 잔액이 없었으니 1만원을 충전했다. 그리고 세탁차례가 오길 기다렸는데... 28kg 세탁기가 먼저 끝나버렸다.
아놔... 20kg 세탁기는 1대뿐이었구나...
20kg 세탁은 5천원인데 28kg은 7천원 ㅠㅠ
5천원에 세탁을 하려면 20분 넘게 더 기다려야 했다. 빨래방 안이 한적했으면 충분히 기다릴 수도 있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더군다가 난 지금 감기 환자라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이불까지 다 가져오는 건데.. ㅠㅠ 2천원 더 내고 세탁하는 게 아깝긴 했지만 그냥 28kg 세탁기에서 빨래를 했다.

별 거 없는 이용후기지만 왜 블로그에 굳이 기록으로 남기냐면....
나중에 까먹을까봐... 그래서 또 7천원 세탁할까봐... ㅋㅋ
다음엔 사람이 안몰리는 늦은 심야에 가서 5천원 세탁해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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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고 싶은 영화는 <무파사:라이온 킹>과 <모아나2>였는데, 사자왕의 내용이 더 궁금해서 이걸로 산택했다.

관람 전에 관객평을 조금 봤는데, 무파사의 동생 타카(나중엔 스카로 불리는 그 사자)를 응원(?)하는 글이 있어서 뭐지? 궁금했다.

영화를 보다보니 나도 어느샌가 타카에게 감정이입하고 있더라...
아놔, 나쁜 남자한테 끌리는 것도 아니고 왜 나쁜 사자새끼한테 끌리냐고... ㅋㅋ

형제가 있었으면 했다는 어린시절의 타카를 보니까 너무 순수하고 예쁘더라... 근데 그럼 뭐해... 난 이미 타카가 어떻게 흑화했는지 다 알잖아.... 무파사를 죽이고 심바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걸 다 알잖아... ㅠㅠㅠ

형제를 원했고, 암사자 사라비의 사랑을 원했던 타카는 결국 다 잃고, 눈에는 흉터만 남게 되었다. 그게 또 왜 그렇게 짠한지.... ㅠㅠㅠ

영화는 뭐... 그럭저럭 재밌게 봤지만... 그닥 추천할 정도는 아니고... 나중에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하면 볼만한... 그 정도... 😐😐

마지막에 심바의 딸 키아라에게 남동생이 생기던데, 다음 시리즈는 남매의 권력 다툼이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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