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보고 싶은 영화는 <무파사:라이온 킹>과 <모아나2>였는데, 사자왕의 내용이 더 궁금해서 이걸로 산택했다.
관람 전에 관객평을 조금 봤는데, 무파사의 동생 타카(나중엔 스카로 불리는 그 사자)를 응원(?)하는 글이 있어서 뭐지? 궁금했다.
영화를 보다보니 나도 어느샌가 타카에게 감정이입하고 있더라...
아놔, 나쁜 남자한테 끌리는 것도 아니고 왜 나쁜 사자새끼한테 끌리냐고... ㅋㅋ
형제가 있었으면 했다는 어린시절의 타카를 보니까 너무 순수하고 예쁘더라... 근데 그럼 뭐해... 난 이미 타카가 어떻게 흑화했는지 다 알잖아.... 무파사를 죽이고 심바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걸 다 알잖아... ㅠㅠㅠ
형제를 원했고, 암사자 사라비의 사랑을 원했던 타카는 결국 다 잃고, 눈에는 흉터만 남게 되었다. 그게 또 왜 그렇게 짠한지.... ㅠㅠㅠ
영화는 뭐... 그럭저럭 재밌게 봤지만... 그닥 추천할 정도는 아니고... 나중에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하면 볼만한... 그 정도... 😐😐
마지막에 심바의 딸 키아라에게 남동생이 생기던데, 다음 시리즈는 남매의 권력 다툼이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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